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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동방송/영상 1분 칼럼

20180409_극동방송 1분 칼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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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-04-09 16:30 조회8,198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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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: 하나님은 약한 자도 사용하신다. 

 

제가 처음 담임목회를 시작했을 당시 옆에서 지켜만 봐도 인생이 참 힘들고 고단하겠다 싶은 장진국이란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. 

 

안타깝게도 간질병으로 인해 예배드리다가도 쓰러져 발작을 하면 옆에서 지켜보는 사람도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, 어떻게 그런 연약한 육체를 갖고 태어날 수 있단 말입니까!  

 

그런 치명적 약함을 가진 장진국 형제에게 주위 사람들은 신학교 가서는 안 되며, 결혼해서도 안 되고, 자녀를 낳아 길러서도 안 된다고 만류했습니다. 

 

하지만 장진국 형제는 약한 자도 들어 쓰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. 자신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능력이 드러나는 기회가 되기를 날마다 눈물로 기도하며, 그 믿음으로 성서침례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사랑스런 자매를 만나 결혼하여 건강한 아이도 낳았습니다. 

 

전도사로 사역할 때 그의 이부동생 김선일이 이라크에서 테러리스트들에게 총살당했습니다. 2004년의 일입니다. 

 

그 후 장진국 목사는 춘천 사랑의 침례교회에서 파송을 받아 일본 선교사로 수년 째 쓰임 받고 있습니다. 사람들은 저급한 상상력으로 길들여져서 인간의 장애만을 보고 그 연약함을 통해 나타날 하나님의 능력이나 임재를 놓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! 하나님은 약한 자도 사용하십니다. 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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